전통시장 온누리 모바일상품권 가맹률 제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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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온누리 모바일상품권 가맹률 제고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11.1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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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점포들의 온누리 모바일상품권 가맹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모바일 결제시대 흐름에 전통시장이 뒤처지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전국 전통시장 내 온누리 모바일상품권 가맹 현황 자료에 따르면 모바일로 결제가 가능한 점포가 10개 가운데 3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누리 모바일상품권은 휴대폰 QR코드를 활용한 간편결제 방식의 형태로 전통시장에 젊은 고객 등 신규 고객들을 유입하게 하고 시장 이용자들의 결제 편의 환경을 마련하고자 공단이 지난 2019년 8월부터 도입한 시스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1년 8월 기준 전국 전통시장의 24만 357개 점포 가운데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결제가 가능한 점포는 6만 9018개로 가맹률이 28.6%에 불과하다.
반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은 도입 첫 해인 지난 2019년 65억8000만원에서 올해 8월 기준 2269억5000만원으로 무려 34배나 급격히 증가했다.
판매액 대비 결제 가능한 점포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현금 이용자들이 점차 감소하고 휴대폰을 이용한 결제가 이미 보편화 됐음에도 불구하고 전통시장에서의 활용은 제한적인 실정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판매와 홍보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실제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점포들의 적극적인 가맹 유도와 활용률 높이는 방안에 대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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