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서장 제태환)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관내 상습정체구간에서 훈련·캠페인 등으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겨울철 급증하는 난방기기 등의 사용으로 화재 발생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주민의 소방차 양보의식 함양과 소방차 출동로 확보의 필요성 공감을 통한 소방차의 재난현장 접근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22일 완주소방서는 소방차 5대와 소방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소방서에서 출발해 봉동읍 주택·상가 밀집지역, 봉동생강골시장 등 상습정체구간에서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소방통로 확보 훈련을 실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화전 주변과 소방차 전용차로 불법 주정차 단속 계도 활동 ▲전통시장 소방통로 확보 계도 ▲공동주택 소방차 전용구역 확보 등이다.
제태환 완주소방서장은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은 인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이다”며 “화재위험성이 증대되는 동절기를 맞아 모든 국민이 소방차 길 터주기와 화재 예방에 경각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소방차량 길 터주기 방법은 ▲교차로 부근에서는 교차로를 피해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일방통행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에서 일시정지 ▲편도 1차선 도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로 최대한 진로를 양보 운전 또는 일시정지 ▲편도 3차선 이상 도로에서 긴급차량은 2차선으로 진행하며 일반 차량은 1차선과 3차선 좌우로 양보운전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