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전북형 100% 돌봄 지자체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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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 "전북형 100% 돌봄 지자체 나서야"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11.2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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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감 출마 예정자인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가 22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은 교육청만의 몫이 아닌 지자체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전북형 100% 돌봄을 위해 지자체가 나서고, 교육청이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 출마예정자는 “위드코로나를 시행하면서 교육분야에서 가장 먼저 노력해야 할 지점은 ‘학력격차 해소’와 ‘교육불평등’ 구조의 개선”이며 “부모의 경제적 능력이나 환경에 따른 자녀의 돌봄능력이나 학습보조능력의 차이는 국가 사회가 보완해야 할 영역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날 천 출마예정자는 가장 이상적인 돌봄의 형태로 안전한 환경, 안정적인 노동, 학교에 없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사각지대가 없는 돌봄 시스템 등 4가지 사항이 반드시 준비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천 출마예정자는 “교육과 복지 선진국인 해외와 우수한 국내 돌봄 사례를 보면 지자체가 중심을 잡고 유지해나가는 경우를 볼 수 있다”며 “마을과 지역, 국가와 사회가 공동으로 아이들을 키워야 하고, 전북은 이러한 부분을 주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천호성 출마예정자는 “이제 각자의 입장에 따른 논의는 논의대로 진행하더라도 현실적인 교육불평등 구조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동시에 진행할 때가 됐다”며 “학교는 공간과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하고 운영은 지자체가 이렇게 각자 역할을 맡아서 시행해가면서 문제점을 차근차근 해결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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