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도 빗겨가는 농식품 창업성장지원사업 ‘고용·매출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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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빗겨가는 농식품 창업성장지원사업 ‘고용·매출 쑥쑥’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1.11.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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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농식품 창업기업 패키지형 지원으로 사업화 촉진
전북지역 농식품 창업기업 패키지형 지원사업이 고용촉진과 높은 매출로 이어지면서 큰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전북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김동수 원장)이 추진하는 이 사업은 5년 미만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R&D, 마케팅, 노무,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마케팅 프로그램 확대는 기업의 사업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농식품 창업성장지원에 참여한 도내 9개 업체 매출이 전년보다 162% 상승한 38억을 달성했다.
고용 역시 전년보다 253%가 늘어난 23명이 증가하고 42만 달러의 수출을 올리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간편식 만능 액상형 조미료 제조업체 ▲㈜프롬네이처(대표 김우현)는 신제품 포장과 마케팅 지원에 힘입어 금년 7월 HACCP 신규공장을 준공하고, 홈쇼핑 진출로 창업 1년 만에 매출 10억원, 신규고용 6명의 성과를 거뒀다.
기업브랜드와 사업화지원을 받은 ▲(유)오가네(대표 오창희)는 칼슘 듬뿍 누룽지를 개발, 금년 4월 첫 생산을 시작한 이래, 11월 홈쇼핑 진출, 에터미 전속 납품을 추진하면서 창업 10개월만에 매출 6억원, 7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현재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확대를 준비중이다.
제품브랜드와 신제품포장개발을 지원받은 ▲㈜지브레인(대표 민경환)은 현대인의 생활패턴에 적합한 곡물씨리얼 제품과 국산 견과, 씨앗, 곡물, 건과를 혼합한 프리미엄 상품의 포장 및 홍보에 집중하면서 창업 3년만에 매출 10억원을 달성했다.
해외 수출 역시 전년도 5만 달러를 시작으로 올해에는 30만 달러의 성과를 냈다.
그밖에 ▲(농)노고단식품은 백향과(패션푸르트)를 이용한 음료개발, ▲반다크브라운은 가바를 활용한 기능성 꿀잠 커피 사업화, ▲썸앤쌈(영)은 토마토를 이용한 음료 마케팅, ▲(유)다락에프앤비는 프리미엄 전통 매실액 판로 확대, ▲㈜엑솔은 비트와 양배추 등을 활용한 간편음료 수출 판로 확대, 광고지원을 받은 ▲옛촌(농)(주)은 귀리 및 천연소재를 이용한 오방엿 판매로 매출과 고용 성과를 높였다.
진흥원 김동수 원장은 “이 외에도 농식품 창업아카데미, 창업보육센터운영 등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전북 농식품 창업기업들이 크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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