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소득 보장을 돕기 위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장애인 근로사업장 건립과 발달장애인 연주단 구성 등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보건복지부의 ‘2022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기능보강사업’에 선정돼 내년 12월까지 국비 8억1400만 원 등 16억2800만 원을 들여 조촌동 지역에 장애인 근로사업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장애인 근로사업장은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제품 생산을 통해 장애인에게 직업훈련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이 시설이 건립되면 취업이 어려운 30~40명의 장애인들이 일자리를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시는 내년에 △일반형 일자리(107명) △복지 일자리(176명) △특화형 일자리(36명) 등 총 319명 규모의 장애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일반형 일자리부터 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반형 일자리 참여를 원하는 장애인은 다음 달 2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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