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 국가 인증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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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군도 국가 인증 준비 착착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11.2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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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질공원 후보지, 필수조건 확충·권고사항 이행 박차
내년 인증 시 도서형 지질공원 완성 생태문명 사회 전환 기대

전북도는 25일 지난해 7월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된 고군산군도의 국가 인증을 위해 인증 필수조건 확충과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 권고사항을 순차적으로 이행 중이라고 밝혔다.
고군산군도가 내년에 인증을 받게 되면 기존의 해안형(서해안권), 산악형(진안·무주)에 이어 도서(島嶼)형 지질공원을 갖추며 전북도가 명실공히 생태관광 브랜드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21개의 인증 필수조건 중 탐방객 안내소 선정, 지질공원 해설사 양성 등 총 12개 항목을 확충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청소년·성인 등 계층별 탐방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지질공원 누리집 구축 등 나머지 인증 필수조건 확충을 마치고 국가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고군산군도 지질공원의 면적은 176.36㎢로 선유도, 말도, 광대도, 명도, 방축도, 장자도, 무녀도, 신시도, 야미도, 산북동 공룡발자국 화석 등 총 10개의 지질명소를 보유하고 있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2022년 인증 획득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발전과 서해안 생태관광 완성도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 주민이 주체가 돼 운영하는 탐방 프로그램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질명소 인근 마을, 관광 분야 민간기관·업체 등과 협력사업 등을 발굴해 고군산군도 생태·지질탐방 활성화와 지역 소득 창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2022년 국가지질공원 인증 획득 이후에는 지속적인 학술조사를 수행해 신규 지질명소 발굴과 국제적 가치를 규명,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추진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허전 환경녹지국장은 “생태문명 사회로의 성공적 전환 등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국가지질공원 인증 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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