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위해 공공부문부터 전환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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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위해 공공부문부터 전환 선도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1.11.2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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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신재생에너지 설비 추가 보급
탄소포인트제 3배 확대 추진

전주시가 덕진구청과 자연생태관 등 공공건물을 탄소중립 공공건축물로 탈바꿈시키고, 지역 곳곳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추가 보급한다. 이와 함께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를 기존보다 3배 이상 확대 운영하고,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탄소중립 교육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시는 ‘2050 탄소중립’을 선도적으로 실현해 나가기 위해 ▲공공건물 그린리모델링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확대 운영 ▲전 시민 탄소중립 교육 등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최근 환경부가 주관한 ‘2022년 공공부문 목표관리제 탄소중립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내년 7월까지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덕진구청사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덕진구청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고 건물 단열 강화 등을 추진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지난 2019년 이후 4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이 사업은 구역별 특성에 맞춰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개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복합적으로 설치하는 내용이다. 시는 내년에 이 사업으로 10억원을 들여 평화동, 노송동, 완산동에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키로 했다.
이에 김승수 전주시장은 “공공부문에서 선도적으로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모델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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