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북본부가 25일 돌봄전담사 근무여건 개선에 교육청이 직접 나서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성명을 통해 “돌봄교실 정상화를 위한 돌봄노동자들의 투쟁이 길어지고 있고, 급기야 사태해결을 요구하는 조합원을 교육청 관계자가 밀쳐 119구급대가 출동하는 사태까지 있었다”며 “타 시도와 비교하더라도 어떠한 대안도 없이 오로지 현행유지만을 고집하는 전북교육청이 불필요한 충돌마저 야기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노총전북본부는 “학교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돌봄노동자들이 파업까지 나서며 문제해결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전북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청의 이 같은 입장은 무책임하다”며 “민주노총은 돌봄전담사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전북교육청은 더 이상 돌봄노동자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즉각 노조와 대화에 나서는 것이 교육청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집단임금교섭 타결 등에 교육감이 나서라며 오는 12월 2일 2차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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