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성금모아 완주군 용진읍 용암마을 경로당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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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성금모아 완주군 용진읍 용암마을 경로당 준공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1.11.2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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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단 완주군 용진읍 용암마을 경로당(회장 황형연)이 준공됐다.
25일 용진읍은 박성일 완주군수를 비롯한 김재천 완주군의장 및 각 기관 단체장과 주민 등 약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 준공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었다.

준공식은 내빈소개, 감사패 전달,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 등의 순서로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용암경로당은 군비 7600만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1억7300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117.34㎡(35.5평)의 규모로 건립됐다.
그동안 80여명의 어르신들이 비좁고 노후화된 경로당 이용에 많은 불편함을 겪어왔으나 이번 경로당 준공으로 주민들이 좀 더 편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경로당 건립사업 추진에 있어 자부담 확보가 관건이었으나, 2개월 동안 101명의 주민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성금을 입금해 총 7670만원의 사업비가 마련됐다.
이성구 용암마을이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언제든 오셔서 편히 쉴 수 있는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용암마을 경로당이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하고 있으며,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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