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단 완주군 용진읍 용암마을 경로당(회장 황형연)이 준공됐다.
25일 용진읍은 박성일 완주군수를 비롯한 김재천 완주군의장 및 각 기관 단체장과 주민 등 약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 준공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었다.
용암경로당은 군비 7600만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1억7300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117.34㎡(35.5평)의 규모로 건립됐다.
그동안 80여명의 어르신들이 비좁고 노후화된 경로당 이용에 많은 불편함을 겪어왔으나 이번 경로당 준공으로 주민들이 좀 더 편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경로당 건립사업 추진에 있어 자부담 확보가 관건이었으나, 2개월 동안 101명의 주민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성금을 입금해 총 7670만원의 사업비가 마련됐다.
이성구 용암마을이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언제든 오셔서 편히 쉴 수 있는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용암마을 경로당이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하고 있으며,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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