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직원들의 안전보건 의식을 고취하고 관련 역량을 강화하는 등 안전한 직장 만들기에 주력했다. 시는 29일 시청 강당에서 공사 발주 및 현장 근로자 운영 관련 부서장 등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안홍섭 한국건설안전학회장(군산대 교수)이 초빙돼 현장에서의 효과적인 안전조치 이행 방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의 대응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특히 내년 1월 27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면서 공무원들의 안전 의식을 일깨우는 데 주안을 뒀다. 중대재해처벌법의 경우 근로 현장의 안전보건 조치를 강화하고 안전에 대한 투자를 늘려 중대재해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법률로, 사망 등 중대 산업재해 발생 시 사업주의 형사처벌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전 공직자가 안전하고 쾌적한 일터에서 일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 부문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모든 근로 현장에서는 해당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