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사랑의 거북이 전국 마라톤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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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사랑의 거북이 전국 마라톤대회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4.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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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제8회 사랑의 거북이 전국마라톤대회가 중앙체육공원에서 전국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하나되어...세상을 향한 힘찬 도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보호자, 봉사자 등 7천여명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중앙체육공원을 시작해 남성총동창회관, 2공단사거리, 신흥정수장을 돌아오는 6.5km 코스를 함께 달렸다.

특히 슈퍼스타K2 김지수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지적장애1급 손모양과 함께 레이스에 참여해 장애인들에게 역경과 어려움에서 할 수 있다는 도전의지를 심어줬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가족단위 참가자가 증가해 마라톤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 참여자에게는 거북이상, 특별상, 자원봉사상, 장애유형별 개인․단체상이 수여됐다.

식전행사로는 익산기세배와 장애인밴드 공연, 육군35사단 군악대 공연 등이 열렸다. 8일에는 전북 내 관광지를 투어하는 ‘장애인과 함께 하는 Lovely tour'가 마련되어 장애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사랑의 거북이 전국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와 전북도 장애인체육회과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익산시, 전북도, 익산시의회 등이 후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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