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 경찰 적극 협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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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 경찰 적극 협조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12.0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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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청소년들의 탈선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도가 ‘학부모의 마음으로 청소년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대학수능이 끝나고 뜻하지 않은 코로나 확진을 막고 유해환경을 감시하기 위해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영업소의 시설별, 업종별에 따른 방역수칙과 청소년고용 및 출입을 금지를 예방하고 경각심을 고취할 목적으로 실시했다고 한다. 하지만 민간단체의 활동에 여러 제약이 있다. 업주들의 곱지 않는 시선과 밤거리 차량을 통제하기 위해 거리에 내놓은 각종 현수막과 기둥간판으로 인해 도로가 제 구실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감시단 활동에 필요한 차량이 접근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항을 고려해 보면 경찰관의 동행이 필수조건이다. 
따라서 민간단체의 청소년감시활동에 관할 지구대의 적극적인 동행을 권고한다. 대학가 및 번화가 지역 등은 차량이 출입하기가 매우 협소하고 업소의 협조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수시로 홍보와 계몽을 하고 있는 민간단체의 활동에 경찰의 협조가 필요한 이유이다. 연 몇 차례의 활동으로 충분한 결과물을 얻지 못하기에 월 2회 이상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이 야간시간을 이용해 홍보하고 있다. 
주로 주류·담배 제공 및 판매금지, 노래방, PC방, 찜질방 등에서 청소년출입불가시간 준수, 단란주점, 유흥주점 등에서 청소년고용 및 출입금지 등이다. 
여기에 지원예산도 예방활동에 비협조적이다. 특별사법경찰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최대한의 예방조치를 하고 있는데 반해 지원되는 예산은 턱없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며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게 미래세대에 대한 배려일 것”이라 말한다. 
이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민간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에 단체장들의 관심과 협조가 있어야 하고 건전한 사회를 조성하는 가장 기초적인 청소년유해환경을 감시하고 홍보하는 것에 주저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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