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굉음으로 인한 스트레스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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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굉음으로 인한 스트레스 공감한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12.0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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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배달음식이 늘어나면서 배달 오토바이에서 발생하는 굉음과 소음이 시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의회 지적이 나왔다. 
전주시의회 서윤근 의원은 소음과 소음공해가 사람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다양한 과학적 연구결과가 지속적으로 제출되고 있는 가운데 불법적인 원동기 굉음으로 시민 정신건강이 침해 받고 있는지만 행정의 일관성 부족을 지적해 관심을 끌었다. 

오토바이 소음은 호흡과 맥박을 불안정하게 하고 인지능력을 저하시켜 치매를 촉발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듯이 두통과 스트레스, 우을증 등의 심리적 영향과 함께 학습과 업무, 휴기, 수면 등 일상생활 속의 심각한 피해에 대해 안타까운 상황을 전주시가 두 손 놓고 있다며 시급한 조치를 촉구했다. 
사실 경찰과 합동으로 얼마든지 단속에 나설 수 있다. 원동기를 정지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우려된다고 하나 단속한다는 소문자체가 단속을 의미한다. 
사실 소음은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분비를 유도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게 되며 코르티솔 분비가 많아지면 심장박동, 혈압, 혈당 등을 높이는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면서 신체부담이 커져 협심증과 동맥경화 등 심혈관질환 발병율이 높아지게 된다. 10대들은 멋으로 원동기 소음기를 조작해 운전한다고 하나 그에 따른 시민들의 피해는 어떻게 보상할 것인지 묻고 싶다. 
특히 경찰은 한밤중 또는 새벽녘에 굉음과 줄지어 떼를 지어 다니는 무리를 단속하지 못하고 지켜보고 있는지 그들의 직무유기를 따져봐야 한다. 
이런 상황을 감안해 정부도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통해 불법 이륜차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처벌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국토부는 전국의 지자체와 경찰, 한국교통안전공단 합동으로 10월부터 연말까지 불법이륜차 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하기로 하고 관련 방침을 전국 지자체에 통보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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