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준 교수팀, 습도조절 목재 서울국제발명전시회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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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교수팀, 습도조절 목재 서울국제발명전시회 동상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12.1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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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는 박희준 교수(생활대 주거환경학과)가 개발한 ‘습도조절 기능이 개선된 기능성 건축자재 제조기술’이 최근 열린 2021년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10일 전했다.
올해 40회째를 맞은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 통합 전시회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발명특허대전'과 '상표·디자인권전’ 등과 함께 진행됐다.
전북대 산학협력단이 보유하고 있는 이 특허기술은 산림청의 ‘목재자원의 고부가가치 첨단화 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된 것으로, 특허등록과 기술이전 등을 마치고 목재자원의 신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흡·방습 기능이 있는 기능성 건축자재로는 처음으로 국가녹색기술 인증을 받으면서 온실가스와 오염물질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기술이라는 인정도 받았다.
심사위원의 현장 심사에서도 이 기술은 흡습과 방습량이 기준을 훨씬 상회하는 등 안정적이고 우수한 성능에다 친환경적 요소까지 결합된 제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실제로 일반 ‘건강친화형 주택 건설기준’에서 12시간의 흡습과 방습량 평균이 65g/㎡이상, 그리고 국가녹색기술 기준에서는 85g/㎡이상인데 박 교수의 이 기술은 100g/㎡ 이상으로 매우 월등하다.
이 기술이 널리 상용화 된다면 4계절이 뚜렷하고 계절별 온·습도 차가 큰 국내 현실에서 실내 습도조절에 기여해 국민의 건강과 환경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희준 교수는 “지난 5월 국가녹색기술인증에 이어 다시 한 번 제품의 우수성과 친환경적 요소를 높이 평가받고, 특허기술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어 기쁘다”며 “다양한 기술개발로 목재 활용 분야를 넓히고, 고부가가치의 신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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