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진안군의회 의원 5분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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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진안군의회 의원 5분 자유발언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4.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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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립의료원 건립예산 증액투입에 신중을 기해주기를

진안군의료원 건립과 관련해 예산낭비적 요인이 제거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군 의회 김현철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제185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립의료원 건립예산 증액투입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

김 의원은 “군은 1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군립의료원 당초 계획을 지난해 의원들의 지적에 따라 진안군 여건을 고려하여 병상수 등을 축소하고 예산을 절감한다고 약속했다”고 전제한 뒤 "장례식장 30억원, 의사·간호사 숙소 30억원 등 총 60억원을 추가 투입하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또 “군의 재정규모를 감안해 하드웨어(의사숙소, 장례식장)부분에 대한 추가투자는 면밀한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라며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예산절감 목소리를 내놓았던 군이 갑자기 태도를 바꾼 이유가 궁금하다”면서 “이에 대한 납득할 만한 설명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존에 잘 운영되고 있는 동부병원 장례식장이 있음에도 행정이 무리하게 예산을 투입해 증축을 할 경우 이들이 정상운영을 하기 힘들다”고 주장한 뒤 “의사·간호사 숙소의 경우는 군이 보유하고 있는 고향마을아파트 40채 중에 일부를 활용하면 될 일이지 예산을 투입해 건립할 사안이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군은 군립의료원 건립예산 증액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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