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LH본사유치’ 염원안고 마라톤 대장정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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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LH본사유치’ 염원안고 마라톤 대장정 출발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4.1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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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원들이 LH본사유치를 염원하는 도민들의 민심을 알리기 위한 마라톤 대장정에 나섰다.


전라북도의회는 11일 오전 11시 의회광장에서 김호서 의장 등 30여명의 도의원과 도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H본사유치 염원 마라톤 출정식’을 가졌다.

김호서 의장은 출정사를 통해 “정부는 최근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백지화하면서 경남을 달래는 차원에서 LH를 일괄이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LH가 전북과 경남으로 분산배치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애초에 전북에 오기로 한 토지공사 몫은 반드시 전북으로 이전해야 한다”며 “도민들의 우려와 정부를 향한 성난 민심을 국회와 정부에 직접 전달하기위해 우리 도의원들이 서울까지 마라톤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조계철 도의원(전주3)이 LH본사가 전북에 유치될때까지 계속 뛰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삭발했다.

이들은 마라톤 기간도중 대전시의회와 충남도의회, 충북도의회, 경기도의회, 서울시의회를 방문해 의장단 면담과 기자회견을 갖고 ‘LH분산배치’의 당위성을 알리면서 힘을 보태줄 것을 호소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도의회는 13일 임시회를 폐회한뒤 14일부터는 도의원들이 청와대 앞에서 LH 분산배치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시위’를 할 계획이다.


한편 도의회는 지난 7일 의원 총회를 열어 전라북도의회를 LH 본사 유치를 위한 비상시국체제로 전환하고 다양한 투쟁과 홍보에 돌입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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