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6.2지선 민주당 완주군수 여론조작 수사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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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6.2지선 민주당 완주군수 여론조작 수사 박차
  • 투데이안
  • 승인 2011.04.12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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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6.2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전북 완주군수 경선과정에서 여론조사를 조작한 혐의로 안모(52)씨를 검거하고, 현 군수와의 연관성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완주군수의 불법여론조사 조작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전주지검은 "최근 검거된 안씨에 대해 임 군수와 연관성이 있는지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또 검찰 관계자는 "기초수사가 마무리된 만큼 현 군수와의 연관성이 있는 구체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신속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1년 가까이 잠적을 했던 안씨가 최근 검거됨에 따라 현 군수와의 선거법 위반에 대한 연결고리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조사에서 안씨는 선거 당시 불법여론조사 혐의에 대해서는 대부분 시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검찰은 참고인 중지 신분이었던 현 완주군수를 조만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안씨는 6.2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완주군수 경선 과정에서 불법으로 전화여론조사를 조작해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검찰은 안씨가 지난 4월22일 완주군수와 공모해 공천자 선정을 위한 여론조사 과정에서 사용하지 않은 일반전화 수천대를 휴대전화로 착신해 여론조사를 도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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