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27일 오충현 동문(의대 24회 졸업)이 해외 보건의료 활동을 인정받아 제16회 대한민국 해외봉사상에서 외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전했다.
오 동문은 전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전공의 과정을 거친 뒤 페루 산타로사 병원에서 국제협력의사로 재직했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피지 국립 Colonial War Memorial 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재직하면서 피지 최초의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양성했을뿐 아니라, 일차 보건의료인력 교육에도 매진해왔다.
또한 피지 귀질병 및 청력관리 가이드라인을 발간하고, 청력검사 센터도 설립하는 등 지구촌 모든 사람들의 보편적인 의료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오충현 동문은 위와 같은 활동을 통해 페루 취약지역 의료접근성 향상과, 아프리카 지역 보건의료 환경 개선, 피지 귀질병 및 난청환자 돌봄의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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