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코로나블루 등 우울감이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는 가운데 이항근 전북교육감 출마예정자가 학생들의 행복을 전북교육의 중요정책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항근 출마예정자는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교육청이 학생행복을 중요정책으로 설정하고 친구들과 만나고 다양한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행복수당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출마예정자는 “한 학기 5만원씩 모든 초중고학생들에게 행복수당(소요예산 200억원)을 지급해 영화 관람 등 문화활동과 스포츠활동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11월 30일부터 3일간 도내 중고등학생 662명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결과 응답자의 93.5%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며 “지난 해 군산청소년자치배움터 ‘자몽’에서 중고생 20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53.4%가 친구들과 함께 어울렸을 때 행복감을 느낀다는 조사결과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출마예정자는 “코로나로 인한 원격수업으로 학습결손과 격차가 확인된 만큼 전북교육청이 썸머스쿨, 윈터스쿨 등 방학중 학교 개설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며 “희망 학생과 학교밖 교사를 공개모집해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개설하면 교사 업무부담도 줄이고 학습 결손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항근 출마예정자는 “코로나19 시대의 교육정책은 학생들의 행복이 최우선돼야 하며 전북 미래교육은 아이의 행복과 친구 관계까지도 책임지고 보장해주는 교육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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