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음주운전, 불행의 시작입니다
상태바
연말연시 음주운전, 불행의 시작입니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12.28 1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원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장 신혜지

해마다 연말연시가 되면 술자리와 저녁약속이 늘어나면서 그에 따른 음주운전 사고도 끊이질 않는다는 점을 뉴스에서 종종 접해보았을 것이다.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과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 사고가 해마다 꾸준히 일어나고 있으니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관으로서 정말 안타깝기만 하다.

음주운전의 끝은 사고로 이어지기 마련이며, 0.05%에서는 음주를 하지 않은 것보다 2배, 만취 상태인 0.10%에서는 6배, 0.150 상태에서의 운전은 사고 확률이 무려 25배가 증가한다고 한다.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상당하고, 선량한 타인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등 그 폐해가 매우 심각해 일명 ‘윤창호법’이라 불리는 관련 법령을 개정해 단속 및 처벌 기준이 강화되어 음주운전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적이 있었으나, 일부 운전자들의 안일한 생각으로 인해 음주운전 사고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현재 코로나 19로 인한 음주운전 검문의 어려움 속에서도 경찰은 음주운전 특별단속 계획을 추진 중이며, 비접촉 감지기를 이용해 주,야간을 불문하고 꾸준히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사랑하는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고생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또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한 해의 시작을 준비함에 있어서 즐거워야 할 연말연시가 음주운전으로 인한 불행으로 얼룩지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