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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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2.01.0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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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辛丑年이 지나고 검은 호랑이 즉 黑虎(흑호)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몇 해 전부터 전 세계를 짓누르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사정도 그리 밝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의 확장을 막고 주민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온갖 처방을 내놓고 있습니다. 국내경제는 최대 호황을 맞고 있어 그나마 다행스럽습니다. 

한 해의 이름은 10 천간과 12 지지로 만들어집니다. 음양오행의 원리에 따라 양과 음의 기운이 있는데, 경자년은 양, 신축년은 음이었다가 임인년에 양으로 바뀝니다. 우직하지만 참아야 하는 작년과 달리 올해는 좀 더 활기찬 해가 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壬寅年(임인년)의 뜻은, 10 천간에서 온 壬(물의 성질)과 12 지지에서 온 寅(호랑이)로 볼 수 있습니다. 오행에서 "임"자는 수(水)의 성질이므로 검은색을 뜻합니다. "인"자는 목(木)의 성질이며 호랑이를 뜻합니다. 그래서 2022년이 검은 호랑이의 띠라는 뜻이 생기는 것입니다.
2022년 호랑이처럼 용기 있고 활기차며 용맹함을 가지고 남북문제와 동북아 정치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했으면 합니다. 북녘동포의 인도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고 한반도종전을 선언함으로써 세계인들이 한반도의 긴장상태의 끈을 놓을 것입니다. 
전북은 예부터 농경사회를 이루고 이웃 간 정을 나누며 공동체를 형성해 왔습니다. 언제부터인지 산업사회에 접어들면서 이웃 간 정도 메마르고 마을공동체는 개인주의로 전락한 것에 우려하고 있습니다. 
전북연합신문은 마을공동체와 화합을 위해 여러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독자의 알권리와 진실에 대한 충실한 도전으로 늘 겸손하고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특히 3월9일에는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민족사에 기록되고 전북발전의 기회로 호랑이 등에 올라타는 호재에 유권자들의 심판으로 전북의 옳은 소리를 내야겠습니다. 
산재해 있는 전북의 숙원사업에 정치권에서 관심을 가지고 해결되는 계기를 만들어야 겠습니다. 먼저 새만금의 완성을 위해 지난 30여년 동안 끌어왔던 정치권과 공공의료대의 신설, 군산조선소, 지엠자동차공장 가동, 전주특례시, 금융도시건설 등 굵직한 현안사업들이 진척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도민들과 힘을 합쳐 한마음 한 뜻으로 요구하고 촉구한다면 해결될 것입니다. 도민여러분의 임인년 한 해 늘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이루시길 기원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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