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없는 천사’ 고귀한 뜻 받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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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없는 천사’ 고귀한 뜻 받들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2.01.0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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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노송동 ‘얼굴없는 천사’가 나타나 감동을 주고 있다.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관심이 있어 각 지역에서도 천사들이 나타나는 등 후원기부에 대한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 

지난 22년 동안 선행을 베풀어주고 있는 ‘얼굴없는 천사’는 지난 해 29일 세상에 알려졌다. 지지난 해 강탈을 당했던 성금에 온 도민들이 걱정하고 우려했었다. “소년소녀 가장에 써 달라”며 트럭에 놓고 간 성금은 총 7009만4960원이 들어 있었다.
이러한 천사의 마음을 잘 간직하고 받들어 사회를 밝게 만드는 데 기여해야 한다. 전주시도 노송동을 ‘얼굴없는 천사 마을’로 지정하고 그 뜻을 기리고 있다. 많은 천사들이 있겠지만 노송동 천사는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천사는 “소년소녀 가장여러분 힘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불우한 이웃을 도와주시고 따뜻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지난 2000년 4월 초등학생을 통해 58만4000원이 든 돼지 저금통장을 주민세터에 보낸 뒤 이듬해부터 성탄절 전후로 해서 기부해 오고 있다. 이러한 행복바이러스가 더 많이 퍼져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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