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김덕형
캠핑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자연과 낭만을 즐기기 위해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겨울 캠핑에는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다. 얼마 전에도 캠핑장에서 잠들기 전 켜놓은 부탄가스를 이용한 휴대용 난로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에 중독되어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일이 발생한바 있기 때문이다. 원인은 가스난로 사용으로 인한 산소 부족이었다. 더욱이 비가 내리거나 텐트 외부에 눈이라도 쌓이게 된다면 공기 순환은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또한 야외로 캠핑을 떠나기 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던 가스 연소기구는 반드시 제대로 작동되는지 확인도 해볼 필요가 있다. 겨울철 야영시에는 질식과 화재 예방을 위해 화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의 지름길이겠으나 부득이 난로 등 화기를 사용해야 한다면 텐트 환기를 열어놓는 등 환기를 철저히 하여 질식사를 방지할 필요가 있다.
또한 요즘 대부분의 야영장에는 전기시설이 구비되어 있으므로 전기를 이용한 난방을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할 것이다. 겨울철 야영은 생명과 직결되어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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