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설 명전 이전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의 3차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한다.
유진섭 시장과 조상중 시의회 의장은 지난 11일 이상길 부의장,기시재 운영위원장,정상섭 자치행정위원장, 정상철 경제산업위원장 및 정읍시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읍시 3차 재난기본소득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조상중 의장은 “이번 지원이 지역 상권의 소비를 진작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도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더욱 강한 책임감과 비상한 각오로 더 많은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이번 전 시민 대상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은 2020년 5월, 2021년 1월에 이은 세 번째 지원이다.
시는 설 연휴 이전 최대한 지급을 시작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불카드 형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된 선불카드는 대형마트와 유흥업소 등을 제외하고 6월 30일까지 정읍지역 내에서만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오는 26일부터 2월 18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재난지원금 지급 결과물 빅데이터 분석(21.10.12~10.31)에 따르면 1차 재난기본소득(20.5~7월)은 코로나19 발생 초기 기간(20.2~4월)과 비교 시 약 31억원의 카드 사용액이 증가해 지역경제 효과가 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차 재난기본소득(21.3~6월)도 지급 이전 달(21.1~2월)과 비교 시 1차 재난기본소득 소비 이후 침체하고 있던 지역경제를 회복시키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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