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김현철) 의용소방대연합회는 18일 오전 영하의 날씨에 추위도 잊은 채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과 화재 시 초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비상소화장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실시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은 설 명절 대목 이용객이 많고, 명절 준비를 위해 저장 물류량이 증가해 화재 발생 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모래내 전통시장에서 진행됐다.
이어 전주덕진소방서에서는 의용소방대연합회를 대상으로 모래내시장 내 비상소화장치의 사용법을 교육해 의용소방대원의 실질적인 화재 대응 능력을 배양했다.
비상소화장치는 소방차의 신속한 접근인 어려운 지역이나 좁은 골목, 전통시장 등에 설치돼, 화재 발생 시 지역 주민 등이 신속한 초기 진압을 실시해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는 시설이다.
오상준 방호팀장은 “화재가 발생한 후 5분 이내 초기 진화작업을 실시해야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상황을 막고 화재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길 터주기 캠페인과 비상소화장치 활용 역량 강화를 통해 화재 초기 대응을 위한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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