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봉안시설 설 연휴엔 '잠시 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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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봉안시설 설 연휴엔 '잠시 멈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2.01.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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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봉안당·봉안원 폐쇄
18일~28일 사전예약제 운영
온라인 추모 서비스 제공

 

전주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에 자체 운영 중인 봉안시설을 폐쇄키로 했다. 
단, 연휴 앞뒤로 사전예약을 받아 시설을 일부 개방하고, 비대면으로 성묘할 수 있도록 온라인 추모 서비스도 제공된다.

시는 보건복지부 장사시설 운영 지침에 따라 설 연휴 기간 봉안시설 방문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시는 자체 운영하는 실내시설인 봉안당과 봉안원을 설 연휴기간 전면 폐쇄하고, 명절 전인 이달 18일부터 28일까지 방문할 성묘객을 하루 500명까지 예약을 받아 운영하기로 했다.
동시 입장인원도 시설별로 48명까지 제한되며, 가족당 이용시간도 30분까지만 허용된다. 전주승화원 화장장은 설 당일인 2월 1일 하루 폐쇄된다. 
실외시설인 효자공원묘지는 오는 21일부터 2월 6일까지 17일간 성묘객 총량 예약제로 운영된다. 
공원묘지 방문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지만, 가족당 6명, 성묘시간 30분, 시간대별 1000명, 1일 4000명으로 제한된다. 
공원묘지 출입구 6곳에는 발열체크 및 인원 통제 역할을 맡을 방역인력이 배치되며, 음식물 섭취는 모두 금지된다. 
민간 봉안시설들의 경우에는 설 연휴기간 폐쇄 및 사전예약제 권고에 따라 효자추모관과 그린피아추모공원, 금상동성당 하늘자리, 모악추모공원, 자임추모관이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간 폐쇄키로 결정했다. 전주추모관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원칙으로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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