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한 반값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6개월 연장키로 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용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와 일손 부족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시행한 농업기계 임대료 50% 인하 사업을 오는 6월까지 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업인들은 전주시가 보유한 농기계 63종 165대를 50% 인하된 금액으로 빌려 쓸 수 있다. 농기계 임대를 원하는 농업인은 농업기계 임대사업소(063-281-6721~3)로 사전 접수한 뒤 장동 농업기술과 본소와 중인동 전주농협 모악창고 내 분소 중 한 곳을 방문하면 된다. 임대는 농가 1인당 1대까지 가능하며, 기간을 기종별로 최대 3일까지 빌려 쓸 수 있다.
이에 박용자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도 노후 농기계대체 및 신기종 임대기계를 추가로 구입하고, 농작업 사고 예방을 위해 농업인 안전교육을 집중적으로 교육함하는 등 농가경영 부담 감소와 적기 영농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