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정광운 교수팀, 기능성 발광 소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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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정광운 교수팀, 기능성 발광 소재 개발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1.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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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정광운 교수팀(공대 고분자나노공학과, 대학원 나노융합공학과)이 간단한 코팅 방법으로 온도 및 편광 방향에 감응해 광학 특성을 조절하는 기능성 발광 소재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재료화학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18.808, 상위 4.34%)’ 지난 19일자 표지논문에 선정됐다.

연구팀은 터피리딘-백금 결합을 포함하는 액정 초분자를 이용해 우수한 발광 특성을 나타내면서도 온도 및 편광도에 감응해 발광 상태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기능성 광학소재를 개발했고, 이를 간단한 코팅 방식을 통해 박막 소자로 제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또한, 개발한 소재를 이용해 복호화 광학 보안 필터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 연구는 미공군연구소(미국), 로마 라 사피엔자 대학교(이탈리아) 및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과의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연구를 주도적으로 진행한 강동규 박사과정 학생은 한국연구재단의 글로벌 Ph. D. 펠로우십의 (2018~2020년) 지원을 받아 연구를 수행해왔다.
강동규 대학원생은 “간단한 코팅 공정을 통해 제작 가능한 박막 형태의 발광소재는 미래지향적인 광학소자 산업에서 활용도 및 수요가 매우 많은 필수적인 소재”며 “논문에서 보여준 것처럼 복호화 광학 보안 필터를 비롯해 다양한 광학특성 제어 디바이스에 응용이 가능하므로 전반적인 산업에 널리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기초연구실지원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소재융합혁신기술개발사업), 미공군연구소(US AFRL) 및 북대서양조약기구 평화안보사업(NATO Science for Peace and Security Program)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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