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LH본사 유치 궐기대회에서 의장 등 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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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LH본사 유치 궐기대회에서 의장 등 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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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17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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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본사 분산배치를 위한 범도민 서울 궐기대회에 동참, 대정부 투쟁에 나선다.

특히 이날 궐기대회에선 김호서 의장 등 10여명의 의원이 결연한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삭발식을 감행한다.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리는 범도민 궐기대회가 당초 21일에서 18일로 변경됨에 따라 마라톤 코스를 수정, 정치권, 광역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직능 사회단체회원 등 2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궐기대회에 동참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의회는 이에 따라 지난 11일 전주를 출발해 21일 도착키로 한 마라톤 팀의 일정을 조정, 18일 오전 11시 서울시의회에서 LH본사 분산배치 당위성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오후 3시에 열릴 궐기대회에 참석한다.

또 청와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도의원들 역시 1인 시위를 종료하고 경복궁에서 시청, 서울역, 마포대교, 국회로 이어지는 구간을 도보로 행진하면서 LH본사 분산배치 및 정부의 약속 이행 등을 서울시민에게 호소할 계획이다.

아울러 김호서 의장 등 10여명의 의원이 LH본사 유치를 염원하는 의미로 삭발식을 감행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또 18일 궐기대회를 마친 뒤 19일에는 경기도의회로 장소를 옮겨 의장단 면담과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민에게 LH본사 분산배치 이유에 대해 알릴 방침이다.

김 의장은 "당초 21일로 예정된 범도민 서울 궐기대회가 18일로 변경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도의회의 대정부 투쟁 일정을 조정, LH분산배치 궐기대회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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