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음면 수박작목반 통합 발기인 총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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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음면 수박작목반 통합 발기인 총회 열려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4.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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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매, 청보리, 참수박 3개 작목반으로 난립하고 있던 고창군 공음면 수박작목반이 15일 산통을 겪은 끝에 세계에서 제일 좋다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 '젤 존'이라는 통합 명칭을 결정했다.

이날 이선구 공음면장, 고창군의회 임정호 의원, 전라북도 수박시험장장 정기태, 선운산농협 공음지점장 변재금, 공음우체국장 김윤호, 전북대 한석교 교수 등 여러 사회단체장과 오만종 회장을 비롯한 회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음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오만종 회장은 "고품질 수박생산과 제값 받는 유통에 최선을 다하고 신규회원 모집 및 경영계획서 작성 정보 공유 등을 통하여 본 작목반이 명실상부한 작목반이 되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이선구 공음면장은 전국에서 제일가는 수박작목반으로 발전시켜고창군의 수박 브랜드인 황토배기 G수박으로 등록을 기하고, 더 나아가 지역농산품인 멜론, 오이, 고추까지 확대 추진해 농가소득에 기여하기를 당부했다.

또한, 고창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인 임정호 군의원은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더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과 고창발전을 위하여 노력하는 통합작목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통합작목반 명칭은 '젤 존', 통합브랜드는 '복분자' 수박, 농법은 복분자농법 등이 결정됐다.

앞으로 100ha가 넘는 고창군 공음면 수박작목반의 명칭과 브랜드가 단일화됨으로써 그 동안의 고창수박의 명성에 걸 맞는 계기가 마련됐고 회원간의 유통에 대한 이해 및 기술지도, 정보공유를 통한 품질향상과 유통조절로 높은 가격을 받는데 일조하게 되어 주민의 소득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된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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