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주년 3·1절 계기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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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주년 3·1절 계기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
  • 용해동 기자
  • 승인 2022.03.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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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동부보훈지청(지청장 최정길)은 2일 제103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포상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포상을 전수한 독립유공자는 총 3명으로, 故나성순 님, 故이강진 님, 故이희섭 님이다.

이날 오전 11시경 이강안 광복회 전북도지부장이 함께한 가운데 지청장실에서 최정길 지청장이 예우를 갖추어 故이강진 님의 손자녀 이정로님에게 직접 포상을 전수했으며,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해 참석하지 못한 故나성순, 故이희섭님 유족에게는 이날 오후 지청장이 직접 자택을 방문해 전수했다.
故이강진 님은 전북 임실 출신으로, 1920년 9월 전북 임실군 둔남면에서 대동단으로 활동하며 일제에 항거해 독립운동을 전개한 독립유공자로 금번 대통령표창이 추서됐다.
故나성순 님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1929년 11월 전남 광주에서 광주여자고등보통학교 재학 중 광주학생운동에 참여했다가 퇴학 처분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다.
故이희섭님은 전북 정읍 출신으로, 1919년 3월 전북 정읍군 태인면에서 융희황제에게 군사를 일으켜 일본을 몰아내고 독립을 성공시켜  황실을 복벽하자는 서신을 쓰고, 1920년 5월 대한민국임시정부 특파원을 칭한 김진동이 김영섭에게 돈을 요구할 때 김영섭을 대신해 400원을 전달한 바 있다. 금번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다.
올해 103주년 3·1절을 기념해 포상받은 독립유공자는 총 219명으로, 김구 선생 맏며느리 안미생 선생과 부산 일신여학고 교장으로 3.11 만세시위를 이끈 호주인 마가렛 데이비스 선생 등이 포함됐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독립유공자로 포상된 분은 1949년 최초 포상 이래 건국훈장 1만1590명, 건국포장 1471명, 대통령표창 4224명 등 총 1만7285(여성 567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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