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정부, LH 전주 이전 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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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정부, LH 전주 이전 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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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1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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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회는 18일 "정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분산 배치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북도의회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최근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백지화하면서 경남을 달래는 차원에서 LH를 일괄 이전하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현 정부가 토지공사와 주택공사를 LH로 통합하기 전 토공은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기로 돼 있었다"며 "현 정부도 수차례 지방이전협의회에서도 본사기능은 분산 배치하되 사장이 가지 않는 지역에 인원을 배치한다는 분산 원칙을 천명해왔다"고 지적했다.

전북도의회는 "전북도민은 정부의 분산배치 원칙을 한 순간도 불신한 적이 없었다"며 "애초에 전북으로 오기로 한 토공 몫은 반드시 전북에 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당초 2005년 주택공사를 경남 진주로, 토지공사를 전북 전주로 각각 이전하기로 했다. 하지만 2009년 두 공사가 LH로 통합되면서 이전지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져 현재까지 이전지 결정이 미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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