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안맹회)에서 2009년도 농업기술 보급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국산 화훼품종 육성시범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 7일 전주시 용정동 문민수 농가에서 생산한 국화(품종명 백마)가 일본 수출길에 오르게 된 것.
지난 6월 5일 정식해 90일간의 재배기간을 거쳐 7일부터 수확에 들어갔다.
재배농가는 4,000㎡에 국산 국화 백마품종을 재배했으며, 이중 양액재배시설 2,300㎡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국화 10만여본을 오는 10일까지 수확, (주)로즈피아를 통해 일본에 수출 3,000만원 이상의 외화 수입이 기대된다.
안맹회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사업비 5,000만원(농가부담 1천만원 포함)으로 양액재배 시설과 0.4ha의 국산 국화묘를 구입하도록 지원했다”며 “문민수 농가는 시범사업을 통해 노동력 절감과 안전영농을 실현하고, 국화의 품질을 향상시켜 수출하게 됐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