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검증위원회 ‘공정’하게 진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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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검증위원회 ‘공정’하게 진행돼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2.03.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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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당마다 후보들의 검증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도내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선이 끝나고 치러지는 선거라 민주당은 신경이 곤두서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단체장 후보들은 이미 유권자의 검증을 거친 후보도 있고 신생 후보도 있다. 
후보자 검증을 거친 후보들은 출사표를 던지고 유권자의 마음을 잡기위해 ‘동분서주’이다. 
이번 전주시장 후보로 출마를 예고한 후보자 중 이미 유권자 검증을 거친 후보가 검증위원회의 부적격 판정을 받아 술렁이고 있다. 사건이 벌어진 후 완주군수 공천을 받은 것으로 중앙당의 후보검증을 마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후보들은 유권자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민주당은 대선을 패배한 정당으로 지지자들에 속죄하는 마음 가져야 한다. 자칫 개인별 감정이 드리운 후보검증위원회라면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민주당의 후보가 아닌 시민을 위한 후보여야 한다. 후보 말대로 “민주당 패배이후 일련의 원칙도 없고 근거도 없고, 방향성조차 없는 대선 패배 후유증으로 밖에 볼 수 없다”는 지적에 열린 자세의 검증위원회를 기대하고 있다. 
정치적 후유증이 남을 이번 검증위의 판단에 지방선거가 진흙탕선거로 번지지 않길 바란다.
판단은 유권자의 몫이다. 경선과정이 남아 있고 열심히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이 민주적인 절차이다.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라 했다. 누구나 승복하고 인정하는 그런 선거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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