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금과면 지역공동체가 국도변 유휴부지를 유채꽃밭으로 변신시켜 호평을 받고 있다.
금과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양걸희)는 지난해 9월부터 방축리 국도24호선 주변의 유휴부지 약 6600㎡를 갈아엎고 돌을 골라내어 유채꽃밭을 조성하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현장에서 나온 돌은 커다란 돌탑 두 개로 만들어 유채꽃밭에 매력을 더하는 조형물로 재탄생시켰다.
금과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방축리 유채꽃밭이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꾸준히 찾을 수 있는 소규모 공원과 편안한 휴식처가 되도록 꽃밭 가꾸기에 노력하겠다며 유채꽃이 진 자리에 올가을 하얀 메밀꽃밭 조성 계획도 밝혔다.
서상희 금과면장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군민과 방문객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많은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에 조성한 금과면 유채꽃밭뿐 아니라 지난해 관내 7개 지구 농지 204ha에 유채종자를 파종하며 대규모로 지역경관을 개선한 바 있다.
또한 지역에 특색있는 경관작물 재배를 통해 농촌 경관을 아름답게 가꿔 지역축제, 농촌관광, 도농교류 등과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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