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적극 기업 유치로 경제 도약의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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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적극 기업 유치로 경제 도약의 길로
  • 신은승 기자
  • 승인 2022.04.1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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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적 투자 유치 활동 전개 4년 간 49곳 유치
작년 지평선산단 분양률 96% 달성 활성화 기여

전기 굴착기 등 신산업 발굴 성장 발판 마련
제2특장차 전문단지 조성 혁신 성장 거점 구축

김제시는 ‘경제도약’의 기치를 들고 신속한 정책 대응과 능동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 끝에 사상초유 코로나19 펜데믹 위기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기업유치 성과를 거두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며 제2의 경제도약 기틀을 확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코로나 위기 적극적 기업유치로 정면돌파 ‘3년 연속 투자유치 우수기관 선정’ 결실
김제시는 민선 7기 기업유치를 통한 ‘경제도약’을 시정의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적극적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지난 4년간 국내·외 우수기업 49개를 유치하고 3443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올해 4월 지평선산업단지 로얄캐닌의 2100억원 증설투자 계획을 시작으로 2022년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외 우수기업들과의 접촉면을 확대해 나가고자 민선7기 ‘기업유치 시장일괄처리제’를 역점적으로 시행해 82회에 걸쳐 시장이 직접 기업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21년 지평선산업단지 분양률을 95.5%까지 크게 끌어올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김제시의 노력으로 2019년, 2020년과 2021년 3년 연속 전라북도 ‘투자유치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대한민국 최초 전기굴착기 양산공장… 新산업 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
지평선산업단지에 올해 3월 준공한 ‘국내 최초 친환경 전기 굴착기 양산공장’은 김제시 신산업 성장동력 발판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유치 노력의 산물이다.
지역의 토종기업인 ㈜호룡이 개발에 성공했으나 이에 상응하는 제도적 기반과 추가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는 대내외적 지원 여건이 미비한 상황이었으나, 김제시는 친환경 전기 굴착기 보급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과 국가 예산확보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전개해 2020년 제3차 추경에 국비 10억원, 2021년 국비 40억원, 2022년 국비 20억원을 반영함으로써 전기굴착기 보급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
이러한 친환경 전기 굴착기 보급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은 기업의 5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진행과 15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게 된 원동력이 됐으며, 약 70여곳에 이르는 협력기업의 추가 투자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대한민국 최초, 전기굴착기 양산공장 투자유치를 통해 세계적으로 강화 추세에 있는 탄소중립 흐름에 부응하며 일본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굴착기 시장 개편을 촉진하고 국가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2021년 지방자치 혁신대상 산업혁신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능형 친환경 제초 로봇 및 친환경 농기계 개발로 스마트 농업 혁신 지원
농업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고령화에 따라 농업용 로봇을 비롯한 스마트 농업에 대한 미래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체감한 김제시는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큰 농업로봇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특히 힘든 노동 작업을 대체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 협업으로 15억원을 투입 ‘지능형 친환경 제초로봇’ 개발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 전기구동 플랫폼과 하이브리드 파워택, E-파워트레인 개발을 핵심으로 한 ‘친환경 전기 트랙터’ 개발을 추진하는 등 농기계산업 변혁에 대응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는 전통적인 농기계 산업에서 친환경·지능형·초연결 농기계로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맞선 선제적 대응으로, 농기계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연구성과를 통해 관련 기업의 연쇄 투자유치 및 산업발전을 유도, 김제시가 진정한 ‘친환경 농기계 산업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장차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혁신 성장 거점 구축
김제시는 특히 특장차 산업 육성을 위해 백구 제1 특장차 전문단지에 이어 2024년까지 총사업비 503억원, 33만6322㎡(10만평) 규모의 ‘제2 특장차 전문단지」를 조성한다.
제2 특장차 전문단지 내에는 기업의 제품과 공정 애로 사항을 해결하고 연구 공동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특장차 종합지원센터’가 총사업비 84억원을 투입, 8614㎡부지에 2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발 맞춰 22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특장차 안전·신뢰성 향상 및 기술융합 기반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관련 장비 구축과 기술 전문화·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국비 176억원(지방비 포함 총 297억원)을 지원받게 돼 특장차 산업 발전에 크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7년 4월 지방 최초로 백구 제1 특장차단지 내에 개소한 특장차 안전 검사와 성능시험을 할 수 있는 ‘특장차 자기인증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비 57억원을 투입해 ‘특장차 자기인증센터 안전평가동’을 2022년 3월 준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지난해 총사업비 298억원을 확보해 지평선산업단지 내 ‘전기 특장 지식 산업 센터’ 유치해 특장 산업뿐만 아니라 지평선산업단지의 산업집적화에 따른 다양한 산업군에 대한 성장 지원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해 12월 특장차의 크기와 중량, 높이 등을 고려한 특장차 구조변경 및 안전 검사에 특화된 ‘특장차 전문 검사소’ 유치로 생산과 인증, 안전 검사와 구조변경이 원스톱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진정한 ‘특장차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기업과의 소통행보 강화로 ‘제2의 경제 도약’ 꿈꾸는 김제시
관내에 소재한 9개 산업·농공단지 입주기업을 비롯해 개별입지 및 식품·농기계 등 주요 기업군들과의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해 보다 나은 기업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정주여건 개선, 투자기반 확충, 수출 지원정책 마련, 경영안정화 지원, 외국인 근로자 정착 지원 등 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들을 담아낸 현실감 있는 시책을 마련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현장 중심의 차별화된 기업지원 정책들은 도내 14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평가를 통해 다시 한번 인정받으며 2020년, 2021년 2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처럼 김제시의 미래 신산업 유치와 지원 노력은 ‘제2의 경제도약’의 발판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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