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회선 김제경찰서장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평등·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위해 직접 단상에 나섰다. 
양성평등전문강사 자격증을 보유한 양회선 김제경찰서장은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고 이야기 나누며 조직 내의 성평등·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

우리 사회에 녹아 있는 불평등한 구조에 대해 다시 한번 고찰해보는 기회가 됐던 이번 교육을 통해 조직 내부에서는 “직장에서 퇴근 후에도 육아 출근이라는 퇴근 없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놀랐다”, “그간 오랫동안 녹아 있어 눈치채지 못한 불평등함을 지금이라도 인식 변화를 통해 바꿔나가야겠다”는 등 좋은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양회선 서장은 “‘이만하면 괜찮은 사람은 없다’라는 말의 의미를 곱씹어보며, 당연시하게 누리던 기득권을 내려놓고 우리 사회가 평등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