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진 평론가 ‘뭐 저런 검찰총장이 다 있나’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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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진 평론가 ‘뭐 저런 검찰총장이 다 있나’ 펴내
  • 송미숙 기자
  • 승인 2022.05.1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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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진 평론가는 지난 9일 본지에 발표한 칼럼 제목을 표제로 한 에세이 ‘뭐 저런 검찰총장이 다 있나’(지식과감성#, 값15,000원)를 펴냈다. ‘사이다 에세이’를 표방한 ‘뭐 저런 검찰총장이 다 있나’는 지난해 11월 문학평론집 ‘서사성과 형식미’ 이후 불과 6개월 만에 펴낸 장세진 지음의 책이다. 수필ㆍ산문집으로는 14번째, 평론집 등을 다 합치면 총 51권째(편저 5권 포함) 장세진 저서이기도 하다.
 ‘사이다 에세이’를 표방한 ‘뭐 저런 검찰총장이 다 있나’에는 편당 원고지 10장 안팎의 짧은 글 87편이 실려 있다. 2019년 1월 펴낸 산문집 ‘진짜로 대통령 잘 뽑아야’ 이후 2022년 4월까지 쓴 것들이고, 모두 한겨레?전북연합신문?전북도민일보 같은 일간신문 등에 이미 발표한 글들이다. 일부를 제외하곤 대부분 ‘까거나 씹는’ 이야기들이기도 하다.

지난 3년 동안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및 사면, 문재인 정부 윤석열 검찰총장 중도하차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제20대 대통령 당선 등 많은 일들이 있어서 그런지 ‘뭐 저런 검찰총장이 다 있나’에는 정치ㆍ사회ㆍ문화ㆍ교육ㆍ행정ㆍ스포츠 등 그야말로 전 분야에 걸친 비판적 이야기들이 빼곡하다.
“비판은 비난과 다르다는 점을 다시 상기시키고 싶다”는 장세진 평론가는 ‘저자의 말’에서 “‘뭐 저런 검찰총장이 다 있나’는 세상 돌아가는 게 답답하고 분통 터지는, 그리하여 미치고 팔짝 뛸 일이라 느끼거나 생각하는 이들에게 일독(一讀)을 권할만한 책이다. 이 글들을 읽으며 통쾌하고, 후련하고, 짜릿하다며 엄지척 해줄 독자들과 출간의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한다.
한편 지은이 장세진 평론가는 한별고 교사로 2016년 2월말 퇴직하고 같은 해 5월 교원문학회를 창립,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처음부터 부족한 교원문학회 운영비를 사재로 충당하는 발행인이기도 한 지은이는 1983년 방송평론, 1985년 영화평론, 1989년 문학평론에 당선한 이래 방송.영화.문학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왕성한 비평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평론가다.
또한 장세진 평론가는 활발한 저술활동을 인정받아 1998년 전북예술상(지금의 전북예총하림예술상)을 시작으로 신곡문학상(2001), 전주시예술상(영화, 2002), 공무원문예대전 행정자치부장관상(저술, 2003), 전국지용백일장대상(2004), 한국미래문화상대상(2005), 단국대학교교단문예상(2010), 연금수필문학상(2018), 충성대문학상(소설, 2018), 전북문학상(2011), 교원문학상(2020) 등을 수상했다. 2013년엔 동해예술인창작지원금을 받아 ‘영화, 사람을 홀리다’를 펴내기도 했다.
또한 장세진 평론가는 재임중 학생들 특기.적성교육에 남다른 열정을 바쳐 지도한 공적을 인정받아 여러 차례 교육감.대학교총장.교육부총리 등 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2014년엔 대통령상을 수상한 제자의 추천으로 스승의날기념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고, 2015년 마침내 제25회 남강교육상을 수상하는 등 여느 문인들과 다른 교사로서의 이력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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