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총경 임종명) 경장지구대장(경감 이용희)은 지난 6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을 검거하는데 도움을 준 민간인 A씨(남·41세)에게 경찰서장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A씨는 은행 ATM기기를 이용하던 중 한 남성이 현금 뭉치가 담긴 봉투를 CD기에 올려놓고 여러 차례 현금을 송금하는 것을 목격하고 보이스피싱 범죄 관련성을 의심해 112신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조직원을 검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임종명 서장은 “최근 보이스피싱의 수법은 저금리 대환 대출을 위해 채권팀이 기존 대출금을 회수한다고 거짓말을 해 직접 현금을 수거하는 상황으로, 대출의 경우 어떠한 경우에도 직접 찾아와 채권을 현금으로 회수하는 일이 없으니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요하며, 해당 민간인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주변에 관심을 갖고 살피면 나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세심한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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