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특장차 전문화 단지 지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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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특장차 전문화 단지 지정 쾌거!!!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4.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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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도비 75억원 확보 / 24개 특장차업체 LOI(투자의향서) 체결

김제시는 전북도와 특장차 집적화단지를 조성하여 특장차기업 유치를 통한 자동차산업을 집중육성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에 특장차전문 농공단지를 신청한 결과, 지난 26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전국 최초로 특장차전문농공단지로 지정됐다.

특장차 전문화 단지 지정으로 특장산업의 전국 주도권 선점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09년부터 전북도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전략사업인 특장산업 전문화 단지를 김제시에 지정되어 본격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김제 특장차 전문화 단지 조성사업은 32만9000㎡(10만평) 규모에 총사업비 300여억원이 투입되어 2011 부터 2013년(3개년)까지 조성하여 특장차 관련 산업을 집적화하는 사업이다.

전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 전략육성 사업 일환으로 2009년부터 특장산업의 세계화, 전문화를 위해 4개 시군의 공모를 통해 최적의 입지와 추진의지가 높은 김제시가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특장차 전문화단지 유치에 적극적인 의지와 저렴한 산업용지를 제안한 김제시를 지정했고, 김제시에서는 저렴한 단지 조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 농공단지 지정으로 추진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고 판단해 ‘12년 신규 농공단지 지정 공모에 김제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 등 논리 개발로 설득을 통해 발빠르게 대응한 결과 이와 같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 낼 수 있었다.

이번 특장차 전문화 신규농공지구 지정으로 3년여 동안 추진해온 특장차 전문단지 부지 선정에 종결점을 찍는 결과를 만들었다.

단지 조성비 국도비 75억원(국비 70, 도비 5)을 지원받을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특장차 전문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계기를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전북도, 김제시, 전북자동차기술원은 공동 투자유치단을 구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 결과 24개 기업과 LOI를 체결 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 중 국내 특장차 업계의 선두주자인 A기업과 상반기중에 MOU를 체결할 계획으로 김제가 특장산업의 메카로 부상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 큰 성과로 볼 수 있다.

그동안 전라북도는 특장차용 베어샤시 생산 거점으로 현대차와 타타 대우가 입주해 있다.

전국 상용차 생산의 93%, 고가 사다리차업체의 60%, 크레인업체의 30%가 위치하고 있는 등 상용차 생산 및 신기술 개발 집중 육성이 가능하여 특장차 산업의 발전 가능성이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었으나, 산업의 희소성 및 영세성으로 전라북도의 자동차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에 비해 그 효과가 미약했던 게 사실이다.

전북도 이금환 전략산업국장은 “이번 특장차 전문농공단지 지정으로 그 동안 표류상태에 있었던 전북도의 특장차산업이 활로를 찾게 됐다"며 "특장차산업의 육성전략 세부 지원을 마련하여 내수시장과 해외시장을 동시 겨냥할 신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북 특장차 발전협의회에서는 “김제시가 전북 핵심산업 및 특장차업체 집중 분포지역의 중심부에 위치한 데다 이번 특장차 전문화 단지 지정으로 특장차 업계에서도 김제시 이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전하고 김제시의 적극적인 행보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민선4기 이후 지평선 산업단지조성과 연계한 김제자유무역지역, 첨단농기계 클러스터, 뿌리산업 녹색시범단지 조성사업 등 총사업비 1,684억원의 굵직굵직한 국가사업 유치에 이어 민선5기에 국립 민간육종연구단지 유치 및 특장차 전문화단지 지정으로 기업유치에 탄력을 받게 되어 명실상부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인프라를 구축해 가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체 집중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 한층 나아갈 것으로 볼 수 있다” 말해 향후 새만금 중심도시의 김제 발전과 새로운 김제 100년의 초석을 다지는 기반을 확고히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자동차기술원(JIAT)의 분석에 의하면 이번 특장차 전문화 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향후 김제시가 전국 유일의 특장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계기가 마련될 것이며, 완공 이후 5년이내 3,000여명의 고용창출과 3,1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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