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사기문자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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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사기문자 '주의보'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2.05.2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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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손실보전금 등 정책지원을 사칭한 사기문자와 전화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며 전 주민을 대상으로 피해 주의령을 내렸다.

 24일 완주군에 따르면 최근 소상공인 정책지원을 사칭한 사기문자와 전화가 급증하고 있어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주의를 당부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손실보상과 손실보전금은 올해 제2차 추경안 통과 이후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별도 누리집(사이트)을 개설하고 공고와 신청·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사기문자 업자들은 ‘(광고)대상자 알림’, ‘(광고)새정부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및 손실보상 확정안내’ 등 마치 정부가 안내 공고를 하고 있는 것처럼 유혹하고 있다.

실제로 사기문자는 ‘금융상담센터’라며 상담전화 문의처와 상담시간까지 버젓이 안내한 후 ‘상담 신청을 남겨주시면 담당자가 직접 정책자금별 특징과 유의사항 등을 상세히 안내드린다’며 현혹하고 있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 “손실보상금 문의처는 1533-3300이고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은 1533-0100이다”며 “이 외의 번호는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보내는 문자에는 마지막 부분에 ‘보이스피싱에 유의하라’는 안내가 있으니 이 부분도 눈여겨봐야 한다.

 완주군은 사기전화 피해 예방을 위해 군 홈페이지에 관련내용을 공지하고 담당마을 출장 시에 홍보자료를 각 마을에 배부 할 예정이다.

 완주군의 한 관계자는 “사기문자 업자들이 사업명칭을 바꿔가며 문자를 보내고 있다”며 “제목에 ‘광고’가 붙어있는 문자는 사기문자에 해당하는 만큼 주민들께서 주의하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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