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김윤태 교육감 후보 단일화 ‘삐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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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김윤태 교육감 후보 단일화 ‘삐걱’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5.2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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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앞선 실무자 협상 무산” 
천 “사전투표 시작 시간 촉박”

지지율 조사 결과 의견차
사전투표 후 성사 귀추 주목

단일화를 제시했던 천호성·김윤태 교육감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다.
단일후보 선정 방식을 두고 의견차가 여전한 상황에서 27일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만큼 사실상 결렬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김윤태 후보 관계자는 26일 “앞서 진행됐던 실무자 협상이 무산됐다”며 “단일화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천호성 후보 관계자도 “사전투표가 내일 시작되는 만큼 단일화는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된다”며 “일단 우리는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하고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협상이 무산된 가장 큰 이유는 선정방식으로 천 후보 측이 방송 3사가 지난 23일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로 단일후보를 선정하자고 제안했으나 김 후보 측은 후보 3명에 대한 지지율 조사 결과를 단일화 근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거부했다.
김 후보 측은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사전투표 이후 단일화에 성공했다”며 “사전투표 이후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열어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사전투표 이후 단일화는 효과가 떨어지는 점과 시간이 촉박하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성사될지는 미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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