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문학회(회장 김계식)는 최근 수필가 이희근 전 한별고 교장, 시인 전재복 군산평생학습관 글쓰기 지도강사를 제6회교원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교원문학상은 2016년 전ㆍ현직 교원문인들로 출범한 문학단체 교원문학회가 제정ㆍ수여하는 상으로 장세진 발행인이 제1회부터 상금을 쾌척ㆍ시상해오고 있다. 최근 3년간 저서 출간 등 문학창작활동을 활발히 한 회원 2인을 선정, 인물사진이 새겨진 상패와 각 2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희근 수필가는 최근 3년 동안 수필집 ‘하얀 바지’(2020)ㆍ‘보기에 참 좋다’(2022) 2권을 펴냈다. 2009년 ‘문학사랑’ 수필부문신인상 당선으로 등단한 이희근 수필가는 지금까지 ‘산에 올라가 봐야’ㆍ‘사랑의 유통기한’ㆍ‘아름다운 만남’ㆍ‘울력꾼’ 등 모두 6권의 수필집을 상재한 바 있다.
전재복 시인은 1992년 ‘한국시’(시)로 등단했고, 최근 3년 동안 시집 ‘잃어버린 열쇠’(2019)ㆍ‘개밥바라기별’(2021)과 산문집 ‘숨표, 쉼표’(2021), 동화집 ‘꿍꿍이가 있어요’(2022) 등 4권의 책을 펴냈다. 전재복 시인은 1979년 ‘소년조선’(동화), 2005년 ‘월간스토리문학’(수필)으로 각각 등단한 아동문학가ㆍ수필가이기도 한데, 2008년 2월말 군산진포초등학교 교사로 명퇴했다. 현재 군산평생학습관 글쓰기 지도강사로 일하는 등 후진 양성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전재복 시인은 지금까지 시집 ‘그대에게 드리는 들꽃 한 다발’ㆍ‘풍경소리’ㆍ‘연잎에 비가 내리면’ㆍ‘잃어버린 열쇠’ㆍ‘개밥바라기별’ 5권, 산문집 ‘한 발짝 멀어지기 한 걸음 다가가기’ㆍ‘숨표, 쉼표’ 2권, 동화집 ‘꿍꿍이가 있어요’ 등 8권을 펴냈다.
전재복 시인은 교원문학상 최초의 여성회원 수상자이기도 하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장세진 발행인은 “창립멤버 빼고 3년이 채 안된 회원에게 상이 돌아간 것도 교원문학상 역사상 처음 일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교원문학’ 제7호 출판기념회를 겸한 제6회교원문학상 시상식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는 걸 전제로 오는 6월 25일(토) 오후 5시 전주역 앞 초원갈비 2층 연회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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