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 수소상용차를 주제 특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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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 수소상용차를 주제 특별교육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2.06.0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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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최준혁) 노사가 아빠들과 아이들 기를 살려주는 이색 사회공헌 프로그램 <H-맨이 돌아왔다> 시즌1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H-맨이 돌아왔다>는 현대자동차맨(Hyundai-Man)의 약칭인 ‘H-맨’을 주인공 삼아 수소상용차 만들기를 통해 인류 공통의 당면 과제인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애쓰는 아빠들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세계 수소상용차 메카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 근무 중인 직원들 중 소속 팀장 등의 추천을 받은 유치원생 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우수직원 15명을 선발해 ‘아빠가 만드는 친환경 상용차’를 주제로 5~6월 두 달 간에 걸쳐 특별수업을 진행 중이다.

 이 특별수업에서 참여 아빠들은 초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거북이 전신탈을 뒤집어 쓴 채 플라스틱 남용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해양생물들 입장에 서서 환경오염 위험성을 자녀 및 반 친구들에게 알리고, 일상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등 환경보호를 생활화해야 한다는 약속을 이끌었다.

또 사회적 기업 우시산과 함께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생산제품인 수소트럭 엑시언트와 수소버스 일렉시티를 캐릭터화 해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모델로 재탄생시킨 수소상용차 캐릭터 인형을 자녀 및 반 친구들과 함께 만들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를 통해 자녀 및 반 친구들에게는 친환경 수소상용차를 만드는 자랑스런 아빠 모습을 보여주고, 참여 직원들에겐 전 세계 퍼스트 무버로서 수소트럭과 수소버스를 앞장서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자긍심을 고취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H-맨이 돌아왔다> 시즌2와 시즌3도 준비 중이다. 시즌2에선 직원 가족과 전북지역 화가들을 연계해 친환경 상용차 그림을 함께 그린 뒤 전시회까지 진행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며, 시즌3에선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와 헌혈 등 사회공헌활동을 서로 연계하는 뜻 깊은 활동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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