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을 위해선 생활 속 작은 습관 개선 필요
상태바
탄소중립을 위해선 생활 속 작은 습관 개선 필요
  • 김종성 기자
  • 승인 2022.06.14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지속되는 대형 산불의 발생과 해수면의 상승, 가뭄, 기후 위기 등 지구의 환경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는 조직은 재난 현장에 직접 대응하는 우리 소방조직이 아닌가?”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고창소방서(서장 라명순)에 근무하는 이지훤 소방장은 “지구 환경 위기 극복에 있어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하며, 그 시작은 생활 속 작은 습관 개선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라며 2021년 4월 19일 전국 소방관서 최초로 탄소 저감 생활 규칙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다.

고창소방서에서 시행하고 있는 생활 속 탄소 저감 생활 규칙은 ▲ 소방차량 탄소 배출량 줄이기 ▲ 출동대기 중 탄소 배출량 줄이기 ▲ 일상생활 속 탄소 배출량 줄이기 등 3가지 분야 14가지 세부 항목으로
‘우리의 불편함이 지구를 지킨다’라는 구호 아래 현장 활동 중 불필요한 소방차량의 공회전을 줄이고, 복귀 중에는 경제속도 운행으로 소방차량에서 발생 되는 탄소를 줄이는 노력과 사용하지 않는 콘센트 제거, 점심시간 사무실 조명 끄기, 샤워 시간 1분 줄이기 등 일상생활 속 작은 노력을 통한 탄소 저감 방안과 개인별 텀블러를 제작·보급하여 근무 중 개인 컵 사용의 생활화를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는 등 노력과 실천 위주의 생활 규칙을 담고 있다.
이지훤 소방장은 “생활 속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선 개인의 불편함이 따르지만, 우리의 노력이 습관이 되고 우리 사회의 관습이 되어 사회 구성원 모두가 지구 환경변화에 관심을 가질 때까지 전북소방과 그린 히어로즈의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탄소 배출량 저감에 대한 사회 구성원의 관심과 동참을 촉구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