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총체적 복합위기’ 총력 대응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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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총체적 복합위기’ 총력 대응 나서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2.06.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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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어려울 때는 서민과 취약계층의 고통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작금에 우리 경제에 고물가·고금리·고환율·저성장의 총체적 복합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우리 경제에 ‘총체적 복합위기’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지고 있는 상황속에 16일 미국 연준이 자이언트 스탭 0.75%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소비자 물가는 5.4%까지 상승하고 주가는 코스피 2,500선 붕괴, 비싼 유류비로 거리의 차량이 줄었다.
마치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로 달러가치 하락과 유가 및 국제 곡물가격 급등에 물가상승이 겹쳐지던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을 연상케 한다.특히 미국의 금리 인상은 우리 경제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이후 2020년 4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대출원금 만기 연장 및 원리금 상환유예 조치가 오는 9월 종료된다. 이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금융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금년 1월까지 약 2년간 全금융권은 총 290조원(116.5만건)의 대출을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하고, 현재 대출잔액은 133조 4천억원(70.4만건)이 남아있다.2022년 1분기 가계대출이 1,752조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정부의 세심한 대책이 필요하다.민생과 경제위기 해결을 위해서는 대통령이 국정에 집중하고, 민생을 살리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다. 서민경제를 지키기 위한 정부의 비상한 조치가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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