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해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을 확대한다. 시는 28일 송천동 에코시티 거주민의 돌봄환경 개선을 위해 에코시티 데시앙 14블럭(덕진구 세병로 210) 아파트 내에서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할 수탁자와 민간위탁관리 협약을 체결했다.
878세대 규모의 이 아파트는 영유아보육법상 국공립어린이집 의무설치 대상(500세대 이상)이다. 시는 이날 협약에 이어 오는 8월 말까지 총사업비 1억1000만원을 투입해 어린이집 리모델링을 완료한 후 9월부터는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원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조현숙 여성가족과장은 “신축 아파트 내 맞벌이 가구 등 영유아 가정의 자녀 돌봄에 어려움이 없도록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