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대 전망대 오르면 한옥마을 한눈에 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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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대 전망대 오르면 한옥마을 한눈에 쫙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2.06.2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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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주변 한식담장 등 조성
경관·여행객 위한 쉼터 제공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여행객에게 전통과 품격이 담긴 한옥마을 경관을 선물하기 위해 오목대 둘레길 주변에 전망대와 한식담장을 조성했다. 이는 관광객들이 늘 아쉬워하며 한옥마을을 담을 전망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시는 미관을 해친 오목대 절개지 부분에 한옥마을 일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를 조성하고, 여행객을 위한 쉼터도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전주한옥마을은 물론이고 전주천을 배경으로 한 남천교 청연루와 전주향교 주변, 남고산과 모악산을 볼 수 있다.

전라북도 기념물 제16호로 지정된 오목대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황산에서 왜구를 토벌하고 귀경하는 도중 승전을 자축하는 연회를 연 장소다. 1900년 고종이 친필로 쓴 태조고황제주필유지(太祖高皇帝駐畢遺址 : 태조가 잠시 머물렀던 곳)가 새겨진 비가 세워져 있다.
오목대 전망대 주변에는 한옥마을의 전통성과 정체성에 어울리는 한식담장도 조성됐다.
이에 허갑수 전주시 한옥마을지원과장은 “이곳 전망대와 같이 한옥마을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도록 해, 수많은 추억거리를 남겨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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