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해양공간관리계획 수립·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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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해양공간관리계획 수립·발표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6.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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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해양공간이 총 9개의 용도구역을 지정돼 체계적으로 개발·관리된다.

전북도와 해양수산부는 '해양공간계획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한 전라북도 해양공간관리계획을 29일 발표했다.

해양공간 관리계획은 해양공간 이용·개발·보전에 관한 현황 등 특성 평가와 해양공간 관리 정책 방향, 해양 용도구역 지정 등을 담은 법정 계획이다.

전북도는 새만금 조성사업 등 개발과 매립에 따라 인공해안의 비중(40.1%)이 높아 생태적으로는 변산반도 주변 해역에 멸종위기 2급 해양보호생물인 흰발농게 서식지 등이 분포하고 있으며, 부안 줄포만 갯벌, 고창 갯벌 등 생태·경관이 우수한 공간을 보호구역 및 자연공원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멸치, 새우, 게, 조개 등 주요 어종의 어장과 양식장, 어선활동 밀집구역을 어업활동보호구역(1,850㎢, 35.1%)으로 지정했으며, 해상사격훈련구역을 군사활동구역(64.2%)으로, 해상풍력 발전사업 집적화단지 등을 에너지개발구역(523.6㎢, 9.9%)으로, 군산항과 새만금신항 신항만건설예정지역은 항만·항행구역(224㎢, 4.3%)으로 지정했다.
또한, 해양생태계 유지와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부안 줄포만 갯벌 및 고창갯벌, 변산반도 해안국립공원지역은 환경·생태계관리구역(147㎢, 2.8%)으로 지정하고, 위도 주변해역은 해양관광구역(27㎢, 0.5%)으로 지정했다.

해양공간관리계획 전문은 29일부터 해양수산부와 전라북도 누리집의 ‘공지사항’ 및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용도구역 지정 현황 등 상세도면은 해양공간통합관리 정보시스템(www.msp.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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