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급식종사자 폐암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30일 학교 급식종사자의 직업성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 유지·증진을 위한 급식종사자 폐암 건강검진을 오는 12월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검진 대상직종은 영양(교)사·영양실무사·조리실무사 등 급식종사자 중 경력 10년 이상인 사람 또는 55세 이상인 사람이다.
다만, 55세 이상이라도 학교 급식실 근무경력 1년 미만인 사람은 제외된다.
검진 대상 중 검진 희망자는 공립학교 및 기관 1156명, 사립 245명 등 총 1401명이다.
검진 방법은 국가암검진에서 폐암 선별검사로 사용되는 ‘저선량 흉부CT 촬영’으로 진행되며, 도내 흉부CT 촬영이 가능한 폐암검진기관을 개별 방문해 검사를 받으면 된다.
검진 기관으로는 ▲고창병원 ▲군산의료원 ▲동군산병원 ▲남원의료원 ▲부안성모병원 ▲익산병원 ▲전북대병원 ▲대자인병원 ▲전주병원 ▲예수병원 ▲전주건강관리협회 ▲정읍아산병원 등이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급식종사자의 폐암 건강검진을 통해 폐암 실태를 파악하고, 이에 따른 건강 보호 방안을 마련해 급식종사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교와 기관에서는 연말 혼잡을 피해 대상자들이 조기에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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